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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 "에볼라 창궐 서아프리카에 나이지리아 의료진 250명 파견"
  • 등록일  :  2018.01.25 조회수  :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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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연합(AU)은 3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에 나이지리아 의료진 250명이 파견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회 의장은 이날 이들 의료진과 별도로 아프리카 각국에서 모인 자원자들도 곧 나이지리아 의료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마 의장은 지난 10월 AU 회원국들이 에볼라 창궐국에 1000여명의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지만 보건당국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인해 이 중 8명이 사망했을 뿐 추가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난 10월 20일 발병 종료가 선언됐다.

    압둘살라미 나시디 나이지리아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NCDC) 소장은 "에볼라를 통제했던 노하우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마 의장은 에볼라 창궐국들이 현재 "심각한 고립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들 국가에 대해 중단했던 항공기 운항 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민간 부문에서의 기금 모금을 당부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화통신사인 MYN이 1000만 달러(약 111억원)를 기부했으며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최고 재벌인 나이지리아의 알리코 단고테 회장도 300만 달러(약 33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번 에볼라 창궐로 인해 지난달 30일 기준 전 세계에서 1만7145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6070명이 사망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의 발병자는 1만7111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99.8%에 달한다.
    findlove@